무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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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에서 벗어나는 나만의 노하우긍정에너지 2024. 5. 2. 07:02
아침에 눈을 뜨면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바라던 어제를, 바라던 삶을 살아내지 못했죠. 그래서 다시 맞이한 오늘은 나에게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오늘은 억지로 떠밀려 받은 곤란하고 쓸모없는 물건과도 같았습니다.주어진 오늘이 감당하기 힘들어 침대에서 몸이 찌뿌둥할 때까지 버티고 버티다가 겨우 일어났습니다. 습관적으로 폭식을 하고 인터넷 서핑을 하다 보면 졸음이 몰려왔습니다. 하루 종일 하는 것 없이 무기력한 생활을 보낸 것이죠. 이렇게 종일 놀고먹고 있으니, 가족들은 일하다 급한 용무가 생기면 무조건 나의 일이 되었습니다. 어디 놀러 다니지도 않고 집에서 가만히 있는 내가 시켜먹기 딱 좋은 심부름꾼이었을 테죠. 은행 업무, 아파트 관련 일, 택배, 식사 준비, 청소, 빨래 등 자잘한 잡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