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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들이 추천하는 나만의 독서법독서방법등 2017. 3. 30. 22:52반응형
명사(名士)란 말 그대로 세상에 널리 알려진 사람을 뜻한다.
이들은 뛰어난 학문적 업적, 탁월한 사업 감각, 독특한 철학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들의 공통점은 다름 아닌 ‘독서’다.
그들은 책을 통해 지식을 얻고 사업 아이디어를 얻으며 자신만의 철학을 발전시켜 나간다고 말한다.
하지만 세상에 읽어야 할 책은 너무나 많고 시간은 한정돼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명사들은 어떻게 독서를 할까.
▲전 법제처장 이석연 변호사: 노마드 독서법
이 변호사가 추천하는 독서법은 노마드(유목민) 독서법이다.
말 그대로 유목민처럼 건너뛰고 겹쳐 읽고 다시 보는 걸 반복하는 독서법이다.
노마드 독서법은 책을 끝까지 차례대로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줄여준다.
중간에 다른 책을 읽더라도 노마드처럼 원래 책으로 다시 돌아오기 때문에 새로운 책과
기존 책의 핵심을 연결 지어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이 변호사는 “바빠서 책을 못 읽는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며 손을 뻗으면 책이 잡힐 수 있도록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여행길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꼭 책을 지참하고, 약속시간보다 30분 먼저 도착해 가방 속의 책을 꺼내 읽고,
한 시간 먼저 일어나 미쳐 보지 못 한 책을 마저 읽고, 침대 머리맡과 화장실에도 책꽂이를 놓는 등이 그가 추천하는 방법이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배울 점과 실천할 점 메모하며 읽기
독서광으로 알려진 서 회장의 독서법도 정독(精讀)과는 거리가 멀다.
그는 한 줄 한 줄 책을 읽는 대신 ‘키워드’를 중심으로 책을 읽어나간다.
패션에 대한 책을 읽으면 ‘옷은 자기가 입는 것이 아니라 attitude(태도)가 입는 것이다’,
‘talent management(인재관리)’ 같은 키워드에 줄을 쳐 놓는다.
그리고 이를 아모레퍼시픽 경영 화두로 제시하는 식이다.
그래서 서 회장의 책에는 참고해야 할 키워드나 문장에 잔뜩 줄이 쳐져 있고
그 옆에는 그 문장을 읽고 떠오른 ‘내가 실천해야 할 일’ 목록이 정리돼 있다.
이에 더해 서 회장은 좋은 책이 있으면 그 저자의 책을 모두 구입해서 읽는다거나
책을 많이 읽는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등 나름의 원칙을 세워 실천하고 있다.
▲한국금융투자협회 황영기 회장: 서문과 목차 읽기
161개 회원사를 거느린 금융투자업계의 수장인 그가 추천하는 독서법은 ‘서문’과 ‘목차’ 읽기다.
그는 “한 권을 며칠씩 읽는 것보다는 중요한 콘텐츠부터 파악하는 편”이라면서 책의 서문을 먼저 읽은 뒤 목차를 보고,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챕터를 골라 읽는 방법을 추천한다.
읽기로 마음먹은 챕터는 언제든 다시 꺼내 봐도 그 핵심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빨간 펜 등으로 진하게 줄을 그어가며 읽는다. 손이 잘 닿는 곳에 읽은 책을 넣어두는 것도 잊지 않는다.
필요할 때 재빨리 꺼내 표시된 부분을 읽기 위함이다.
다만 완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책의 경우 침대 머리맡에 놓아두고 완독한다.
위에서 이야기한 명사들의 독서법을 그래도 따라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렇게 책을 읽는 사람도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서점에 가보면 독서법에 관해 이야기를 하는 책들이 많이 있다.
저자의 관점에서 쓴 책이므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한다.
타인의 독서법을 그대로 따라해도 되지만 그것들 중 자신에 잘 맞는 것을
서로 혼용해서 나만의 방식을 만드는게 더 좋은 방법이 될수 있다.
나에게 맞는 옷이 타인에게 맞지 않듯이
타인의 독서법이 나에게 꼭 맞다고 할수는 없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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